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2,060선까지 하락하고 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 현재 전일 보다 0.11% 하락한 2,062.38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애플 등 주요 기술주 들의 실망스런 실적에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 시작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하락반전했다. 여기에 강달러 현상으로 원·달러 환율이 1,160원을 넘어서고 있고 2분기 국내 총생산(GDP)가 0.3% 성장에 머물며 5분기째 0%대 성장에 그친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은 1,743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967억원, 기관은 836억원 순매도 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는 1.12% 하락한 12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환율 영향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밖에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신한지주 등이 상승하고 있고 제일모직, 삼성SDS, 네이버, 삼성생명, LG화학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0.06% 하락한 776.1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상위종목 중 셀트리온은 -0.86% 하락하고 있고 다음카카오, 메디톡스, 파라다이스, 이오테닉스, 휴온스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동서, 바이로메드, 로엔, 씨젠, 산성앨엔에스는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25원 상승한 1,162.8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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