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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묵 용접조합 새 이사장(인터뷰)

◎민간공동 용접연구센터 설립 추진/정부차원 정책적 지원·배려 아쉬워『대표적인 생산기반분야인 용접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기술연구소 설립이나 전문단지 조성 등 업계 공동의 자구노력이 절실한 때입니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을 새로 이끌고 나갈 이종묵 이사장(61·한국웰드몰드대표)은 용접산업이 갖고 있는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업체들의 이같은 노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부차원의 각별한 지원과 배려가 아쉽다고 강조했다. 이이사장은 용접산업이 질적·양적으로 빠른 성장을 지속해 왔지만 아직 전문인력이나 기술력측면에서 선진국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여기에는 정책의 대상에서 완전히 소외당해온 탓도 크다고 밝혔다. 조합차원에서 중장기계획으로 민간공동의 용접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이 이사장은 『용접관련업체들이 자체적인 연구능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업계 공동의 연구과제를 추진하고 기술정보를 교류한다면 그만큼 기술수준도 한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이사장은 『용접조합이 환태평양용접연합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국제적인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오는 5월말 서울에서 열리게 될 국제용접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도 올해의 주요 사업목표』라고 밝혔다. 또 대표적인 3D업종으로 꼽히고 있는 용접인력의 사기 진작을 위해 오는 7월께 충남 천안공전에서 처음으로 용접기능사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이사장은 『용접관련 업체들이 모두 참여하는 한바탕 축제로 만들 작정』이라면서 『용접기능인력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서는 용접기능사에 대한 보수교육을 조합에서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조합원사가 집중해 있는 부산과 서울, 경기지역 등지에 소규모의 용접전문단지를 조성하고 이곳에 공동연구소를 설립하는 것이 이상적인 형태라면서 업계의 자력으론 힘든 만큼 정부의 구체적인 지원을 역설했다. 조합운영과 관련, 이 이사장은 『우선 쉬운 것부터 하나하나 풀어나갈 작정입니다. 조합이 앞장서 업계 공동의 이익을 실천해 나간다면 업체들이 저절로 따라오지 않겠습니까』라고 밝혔다.<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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