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는 해운사업 확장에 따른 실적 증대 가능성이, 장기적으로는 현대그룹의 해외공장 증설 등으로 2016년까지 장기적 성장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4% 줄어든 1,675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8.1% 늘어난 3조5,490억6,000만원, 당기순이익은 93.0% 증가한 2,480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최경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 2분기 실적도 원화강세를 고려할 때 양호한 수준”이라면서 “매출액이 예상치보다 높았는데 반조립제품(CKD) 부문이 환율의 영향을 예상보다 덜 받았고, 기타 유통 부문의 트레이딩 사업규모가 계속 늘고 있어 전체 외형 증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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