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이 한화S&C와 군부대 태양광 발전사업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코센은 자회사인 부흥솔라와 한화S&C가 지난 12일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제1야전수송교육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44억원 규모의 일괄도급계약(EPC, 설계·구매·시공)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 간 준공 후 유지보수(O&M,Operation and Maintenance) 계약 체결에 따라 한화S&C는 발전소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코센과 한화S&C는 이번 제1야전수송교육단 계약 건을 시작으로 육군본부 승인을 획득한 추가 군부대 태양광 발전 사업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군부대 내 태양광 발전소의 건설은 코센이, 발전소 준공 이후 구축·유지보수는 한화S&C가 맡는 방식이다. 아울러 한화S&C와의 협력을 토대로 군부대 태양광 사업 규모를 최대 40MW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군부대 태양광 발전소 건설 사업 외에도 민간 및 지자체 태양광 발전소 사업 역시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제원 코센 대표는 “IT서비스와 에너지 효율화 분야의 전문기업인 한화S&C와의 협력을 토대로 코센의 태양광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센은 군부대 외에도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40MW급의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착공에 들어가 내년 초 완공돼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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