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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10명중 4명 매일 인터넷한다"
입력2004-07-22 09:52:22
수정
2004.07.22 09:52:22
91% 집에서, 62% 30분-1시간, 39% 게임 즐겨, 16% 음란사이트 우연 접속
초등학생 열명중 4명 가량이 매일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어린이 전문 리서치 기관인 키드서베이가 초등교육 전문 사이트인 에드모아 회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주일 동안 하루도빼놓지 않고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대답한 비율은 전체의 35.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주일에 6일 정도 사용' 12.5%, '하루 정도 사용' 12.4%, '사흘 정도 사용' 10.1% , '이틀 정도 사용' 10.0%, '닷새정도 사용' 9.5% 등의 순이었으며 '전혀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1%에 불과했다.
인터넷을 주로 사용하는 장소에 대해 응답자의 91.2%가 '집'이라고 대답했으며4.9%는 '학교'라고 응답했다. 반면 'PC방이나 학원, 기타'라고 응답한 학생은 5% 미만에 그쳤다.
이용시간의 경우 38.4%가 '1시간 정도 사용한다'고 대답했으며 '30분 정도 사용한다'가 24%, '2시간 정도 사용한다'고 대답한 학생은 17.4%였다.
하루중 인터넷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간대를 묻는 질문에 35.8%가 '오후 4시~7시 사이'라고 응답했다.
하루중 인터넷에 처음 접속하는 때에 대해 36%가 '학원 마치고 집에서'를 꼽았으며 '학교 수업 을 마치고 집에서 사용한다'가 30.1%, '저녁 식사 후'가 19.1%, '기타'가 5.7%로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즐겨 이용하는 인터넷 서비스의 경우 38.9%가 게임을 꼽았고 그 다음으로학습(17.9%), 기타(12%), 동호회나 카페활동(9.9%), 채팅(7.9%), 메일(6.5%), 홈피꾸미기(4.3%), 정보검색(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키드서베이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해 성인 음란 사이트에 접속해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메일확인이나 정보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들어가 본 적이 있다'고 대답한 어린이가 16.1%나 됐다"며 "그러나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므로불법 음란 사이트나 스팸메일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지난달 14일부터 19일까지 1만2천35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e-메일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0.9%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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