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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금리인하 기대감에 '닷새만에 상승'

코스피가 13일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5.20포인트(0.77%) 오른 1,985.79로 마쳤다.

전날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도 대량 프로그램 매물 탓에 급락한 지수는 이날 오름세로 출발해 개장 초 1,990선을 웃돌기도 했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기대감 속에 미국 증시가 조기 금리 인상 우려 완화로 강세를 보이자, 국내 증시 전반에서 투자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서둘러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으로 지난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47% 급등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가 당장 증시에 큰 상승 동력이 될 요인은 아니다”라며 “세계 증시 반등의 연장선상에서 코스피도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9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83억원, 47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기관은 12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매도 규모는 감소하는 추세다.

프로그램 매매는 6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405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 가운데 의약품(3.66%), 통신(3.66%), 전기가스(3.35%), 음식료품(1.95%), 철강금속(1.84%) 등이 강세를 보였다.

전날 금리 인하 효과의 영향으로 오른 은행(-0.60%), 건설(-0.45), 증권(-0.31%) 등은 나란히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올랐다.

SK텔레콤(4.81%), 한국전력(3.91%), NAVER(3.67%), SK하이닉스(1.97%) 등의 상승 폭이 컸다.

반면에 삼성SDS가 3.40% 내렸고 신한지주(-2.14%), 기아차(-1.07%)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크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10포인트(0.97%) 오른 634.25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68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52억원, 1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45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4억9,000만원 수준이다.

KRX금시장에 상장된 금은 1g당 전 거래일보다 250원(0.59%) 오른 4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증시 주요 지수는 등락이 엇갈렸다.

도쿄증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63.14포인트(1.39%) 오른 19,254.25, 토픽스지수는 13.70포인트(0.89%) 상승한 1,560.33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6.65포인트(0.17%) 내린 9,579.35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1원 오른 1,128.5원으로 마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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