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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네트, 첨단 자동화 설비로 글로벌 시장서 두각


경기도 화성에 있는 테크네트 공장의 아파치설비 모습. /사진제공=테크네트

자동차부품과 자동화설비 생산 전문기업인 (주)테크네트(대표 최창석ㆍ사진)는 1993년 설립 이래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화성시 장안에 소재한 본사와 충북도 청원에 소재한 공장에서 자동용접기 등의 전문설비와 기술연구소를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공장자동화설비를 비롯해 알루미늄 브레이징, 자동차용 모터 등을 명화공업과 승일테크, 한라공조 등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는 품질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독일 등 유럽시장에서 수출 강세를 보이며 급격한 성장곡선을 보이고 있다.

기계공학도 출신인 최 대표는 지난 1987년 일본 자동차부품업체인 제셀(ZEXEL)에서 근무하다 1992년부터 일진경금속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일했다. 이어 1998년부터 테크네트의 기술고문으로 근무하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경영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베테랑 엔지니어이자 경영인인 그는 성공적인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스토리텔링'을 중요한 소통의 수단이라고 꼽는다. 스토리텔링은 경영전반에 있어 복잡한 이론과 기법을 정리하고 발효하기 위해 유용하게 쓰이고 있으며, 회사의 창조적인 성과창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특히 경영전략은 숫자와 도표, 논리적 주장 등을 포함해야 하지만 이를 이야기로 담아낼 경우 구성원들의 강력한 감정이입과 공감대를 끌어내 회사의 경영전반은 물론, 새로운 기술개발과 품질개선에 있어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 최 대표는 "스토리텔링은 조직에 새롭고 생소한 아이디어를 쉽고 자연스럽게 전달해 사람들이 열정을 갖고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새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도출, 활용해 조직 안팎으로 목표를 달성하고, 이는 회사가 추구하는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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