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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최고고객은 그리스, 31년간 1,060척 최다발주
입력2003-08-12 00:00:00
수정
2003.08.12 00:00:00
최인철 기자
올해로 창사 31주년을 맞는 현대중공업의 최고 고객은 그리스 선주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31년간 수출한 총 1,060척의 선박을 국가별로 집계한 결과, 그리스가 126척으로 가장 많은 선박을 발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리스의 `리바노스`사는 지난 72년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내놓은 500원짜리 지폐의 거북선 그림과 결단력에 반해 26만톤급 원유운반선을 발주한 현대중공업의 최초 고객 선주사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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