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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총선 유망주자] 신기섭 한나라 건교위원
입력2000-01-19 00:00:00
수정
2000.01.19 00:00:00
양정록 기자
한나라당 신기섭(辛基燮·50)건설교통수석전문위원은 19일 『연고주의를 타파하고 국제화에 뒤져있는 울산의 정보화 시대에 메신져역할을 다하기위해 총선에 출마한다』며 이같은 출사표를 던졌다.울산 남을에 출마를 준비중인 辛위원은 『국민이 믿고 맡겼던 나라살림을 정치인과 관료들이 제대로 관리하지못해 국제통화기금(IMF)사태를 초래한 만큼 경제전문가가 정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정치인은 지역구 민원을 중앙부처에 전달하는 역할이 아닌 지역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을 의정활동을 통해 전달해야 한다』며 『울산의, 울산에 의한, 울산을 위한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辛의원은 10여년동안 울산지역 발전에 대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 그는 94년 11월 울산상공회의소와 울산대 지역개발연구소 주최 「직할시(광역시)를 대비하는 통합울산시의 발전방향에 관한 대토론회」를 개최한 것을 비롯, 95년 광역울산발전연구소장을 맡아 울산지역 발전에 애정과 관심이 대단해 건설교통부 직원들사이에서 화제가 될 정도로 울산애정이 강하다.
辛위원은 15대 총선때 수도권선대위원장 보좌역을 맡아 불철주야로 헌신, 서울·수도권 대승의 숨은 공로자로 알려진데다 각종 공청회에 당 대표로 참석, 논리정연한 전문가적인 식견을 피력, 한나라당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 공천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시 언양출신으로 경기고와 서강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한양대 경제학 박사인 그는 76년 ROTC장교만기 제대후 현대건설에 입사, 과장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기획실장을 거쳐 87년 통일민주당 전문위원 공채 1기로 정계에 입문했다.
13대 총선때 울산에 출마, 고배를 마신 적이 있는 그는 그동안 국회 5공청문회를 기획과 연출한 것을 비롯 태화강 대숲살리기, 울산광역시 승격, 광역울산 도시계획비전 등 지역 주요현안에 주도적으로 참여, 헌신해왔다.
지난 69년 경기고를 졸업할 당시 경기고를 빛낸 학생에게 수여하는 화동공로상을 수상한 그는 박목월(朴木月)선생이 창간한 시전문지 「심상」을 통해 83년 문단에 데뷰, 현재 한국시인협회 회원이기도 하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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