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연중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1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4.69포인트(0.42%) 오른 1,115.9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또 KRX100지수도 12.01포인트(0.53%) 상승한 2,268.61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나흘 연속 매수 우위를 지켜내며 82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이날도 58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1,11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ㆍ비차익 모두 순매도를 기록, 닷새째 1,000억원 이상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압박했다. 한국전력(-0.14%), 국민은행(-0.73%), LG필립스LCD(-0.32%), SK텔레콤(-0.26%)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했지만 삼성전자가 지난주 말보다 4,000원(0.71%)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포스코는 사흘 연속 상승하며 20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종(0.80%)의 강세가 이어졌고 보험업종(1.08%)도 뒤늦게 강세 흐름에 동참했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1.85포인트(0.33%) 내린 544.83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은 384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122억원, 기관은 117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ㆍ정밀기기(2.60%), 통신서비스(2.41%), 운송(2.08%) 등이 2% 이상 올랐고 인터넷(-2.80%), 유통(-1.92%), 종이목재(-1.97%) 등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하나로텔레콤이 M&A 기대감 속에 4.85%나 올랐고 시총 2위 LG텔레콤도 1.19% 오르는 등 통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NHN은 3.22% 하락했고 다음도 1.26% 내리는 등 인터넷주와 휴맥스ㆍ주성엔지니어링ㆍ디엠에스ㆍ서울반도체 등 시총 상위 주요 기술주들도 하락했다. ◇선물시장=코스피200 9월물은 지난주 말보다 0.55포인트(0.38%) 오른 143.7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4,582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2,492계약, 1,812계약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12만2,586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8만4,958계약으로 지난주 말보다 3,783계약이 늘었다. 시장 베이시스는 -0.26으로 마감, 선물이 현물보다 낮은 백워데이션 상태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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