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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등 5년간 3만명 채용추진
입력2003-09-08 00:00:00
수정
2003.09.08 00:00:00
임동석 기자
한나라당은 8일 청년실업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기업ㆍ국유은행ㆍ관변단체에서 앞으로 5년간 매년 현 인원의 5% 이상을 공개ㆍ신규채용, 3만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청년실업해소특별법안`을 5년 한시법으로 마련, 예산검토를 거쳐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
이강두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청년실업률은 7.4%로 전체실업률 3.3%의 2배를 넘고 있고 청년실업자수도 전체 실업자의 거의 절반인 37만명에 이르고 있다”며 `청년뉴딜정책`이라고 명명한 청년실업 해소대책을 제시했다. 5년 한시법으로 제정을 추진하는 법안은
▲안보ㆍ치안ㆍ소방ㆍ보건복지ㆍ환경 등 국가기관 중 심각한 인력난이 있는 분야 대폭 채용
▲외국인 고용 중소기업의 청년대체 고용시 채용보조금(임금 50% 이상) 지급
▲군 전역 3개월 전 취업알선 프로그램 실시 및 필요 때 취업휴가 제공
▲주5일제 시행 등으로 신규 발생하는 일자리 청년실업자 우선 채용 권장
▲지방소재 공기업에 지방대학 졸업자 고용 할당
▲대통령직속 `청년실업대책특위` 구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임동석기자 fre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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