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회그오토라이너뿐 아니라 최근 들어 신사업을 계속 강화하고 있어 그룹 차원에서 현대글로비스 키우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금융투자(IB) 업계의 한 고위관계자는 13일 "현대글로비스가 회그오토라이너 측과 회사인수를 위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며 "다만 가격이나 인수방법 등을 두고 양측에 이견이 있어 최종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51척의 선박을 운용하는 회그오토라이너는 지난해 약 200만대의 자동차와 트럭을 수송한 글로벌 선사다. 현대글로비스가 이 회사를 인수하면 기존 80여척에 더해 몸집을 크게 불리게 된다.
현대차그룹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에 대해 "회그오토라이너가 최근 50대50으로 지분을 나눠 갖자고 하는 등 자사의 입장을 내세우고 있어 협상이 진척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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