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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 북핵에도 이틀째 하락세

원ㆍ달러 환율이 북한의 3차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4원80전 내린 1,086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1,08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던 환율은 오전 10시9분 현재 1,084원55전까지 내려온 상태다.

전일 G7 재무장관이 환율을 정책목표로 삼으면 안 된다고 발표하면서 엔화는 강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북한 핵실험이 환율의 방향성을 바꾸진 못하겠지만, 국제사회와 차기 정부의 반응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주말 G20 재무장관 회담을 앞두고 이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라며 “1,080원대 중후반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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