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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與 국가보안법 개정 이견
입력2001-01-15 00:00:00
수정
2001.01.15 00:00:00
2與 국가보안법 개정 이견
민주 "조속 처리" 자민련 "반대"
민주당과 자민련이 국가보안법 개정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어 2여간 조율과정에서 적지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15일 김중권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 회의를 열어 국가보안법개정안과 인권법 제정안 등 개혁법안을 조속히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당정간 조율작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반면 자민련은 이날 오전 고위당직자 회의를 열고 "국가보안법은 상호주의에 입각, 북한의 노동당 규약과 형법이 고쳐지지 않는 한 손댈 수 없다는 당론을 재확인했다"고 변웅전 대변인이 밝혔다.
이와 관련, 민주당 일각에선 2여간 조율이 여의치 않을 경우 크로스보팅(자유투표제)을 통해서라도 국가보안법을 조속히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어 주목된다.
김홍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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