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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개혁안 반발 확산/한은·3개감독원 국회통과 난항겪을듯
입력1997-06-17 00:00:00
수정
1997.06.17 00:00:00
한국은행과 은행, 증권, 보험감독원 등이 정부의 금융개혁안에 대해 철회 및 개정을 요구하며 임직원 사퇴와 파업불사 방침을 밝히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이에 따라 통화정책 및 금융감독 공백상태로 인한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며, 정부안이 국회에 상정되더라도 대선을 앞두고 있는 정치권이 이를 통과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 부서장 31명은 16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안을 철회하고 당초 금개위안의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4일부터 「한은독립 완전쟁취」를 위한 농성을 벌이고 있는 한은 노조는 이날 금융개혁안에 합의한 이경식 총재의 즉각사퇴를 요구하는 한편 정부안의 입법화가 강행될 경우 전직원이 사표를 제출키로 했다.
증권감독원과 보험감독원 노조도 이날 금융개혁안 결사저지를 선언하는 궐기대회를 갖고 무기한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증감원과 보감원의 간부직원들도 금융개혁안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손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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