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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세미테크, LED용 웨이퍼 연속성장공법 개발

네오세미테크가 세계 최초로 LED(발광다이오드)용 웨이퍼를 한 공정에 6개씩 제조할 수 있는 신기술인 연속성장공법을 개발했다. 네오세미테크(대표 오명환)는 광소자용 갈륨비소(GaAs) 웨이퍼 2~3인치 제품 을 한번에 6개씩 만들어내는 새로운 공법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오 사장은 “지금까지 갈륨비소 웨이퍼는 한 공정에 한 개씩만 제조하는 일본식 공법을 사용해왔다”며 “그러나 이를 한번에 6개를 연속성장(결정)시키는 기술을 개발해냈다”고 설명했다. 네오세미테크는 이 공법으로 생산된 광소자용 웨이퍼를 대만의 3개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수주물량은 100만달러 규모다. 이 회사는 광소자용 웨이퍼를 올해 500만달러 이상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0년 2월 설립된 네오세미테크는 국내 최초의 갈륨비소 반도체 웨이퍼 전문업체로 지난해 2월 이동통신용 4인치 웨이퍼를 첫 개발했다. 아울러 6월에는 세계에서 네번째로 6인치 웨이퍼도 국산화,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자본금이 30억원인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50억원과 당기순익 6억3,300만원을 기록했다. 직원 45명이 일하고 있는 인천 당하동 생산공장은 현재 주문이 밀려 24시간 풀가동 상태다. <인천=이규진기자 sk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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