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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제硏 ‘달러 강세, 이제 시작’

달러화 강세가 앞으로 계속되고 그 강도도 더 세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문박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기 회복세로 금리인상 기대가 높아지면서 최근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했다”며 “달러 강세 압력은 과거보다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인상이 과거에 비해 신중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미국 경기 회복세가 약화할 우려가 적어 경기 측면에서 달러 강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반면 엔화와 유로화는 내년에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이들 통화보다 원화가치가 더 큰 폭으로 절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그는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엔화와 유로화 대비 원화가치는 올해보다 더욱 가파른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한국과 일본이 주요품목의 세계시장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엔화 대비 원화의 대폭 절상은 국내 경기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최 연구원은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국내 자금시장의 우호적인 여건을 유지해 기업의 비용부담을 낮춰주는 게 중요하다”며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경기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자동차부품, 선박, 기계 등 일본과 수출 경합도가 높은 수출 업종에 대한 자금지원과 해당 기업들이 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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