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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모빌콤-佛텔레콤, 네트워크사업 마찰

독일 통신업체 모빌콤과 이 업체의 지분 25%를 보유한 프랑스 텔레콤이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 사업을 둘러싸고 불화를 빚고 있다.게르하르트 슈미트 모빌콤 설립자겸 최고경영자는 최근 독일 TV와의 회견에서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 사업을 둘러싼 프랑스텔레콤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슈미트 최고경영자는 앞서 모빌콤이 새로운 고속 네트워크 사업에 얼마를 투자하건 프랑스 텔레콤은 간섭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이 사업에 대한 협력 협정에 서명한 프랑스텔레콤은 자사에 발언권이 있다고 맞서왔다. 프랑스텔레콤은 지난 2000년 8월 모빌콤의 차세대 사업 면허획득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최대 100억유로(미화 87억달러)를 제공하는데 합의했으나 슈미트 최고경영자의 부인이 불법으로 모빌콤의 주식 5%를 취득했다면서 협정의 무효화를 주장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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