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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제니스 브랜드 北美최고 TV브랜드로

LG전자(대표 구자홍·具滋洪)는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자회사인 제니스사를 최고급 브랜드로 키워 오는 2000년부터 북미지역의 TV시장을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LG전자는 제니스가 파산상태에서 탈피, 다음해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다음해를 제니스의 원년으로 삼아 마케팅, 애프터서비스 강화 및 신규 모델 개발을 통해 제니스 브랜드를 현재의 중급 이미지에서 최고급 이미지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미 현지에 기술실무진을 파견, 기존의 제니스 브랜드 TV모델을 기반으로 보다 고급화시킨 4개의 밀레니엄 모델을 개발, 다음해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또 현재 초기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디지털TV를 전략 상품으로 삼아 제니스 브랜드 이미지를 고급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컨설팅 전문업체인 부즈알랜에 제니스 브랜드를 활용하는 방안과 앞으로 북미시장을 공략하는 방안 등 다각도의 컨설팅 용역을 의뢰해놓았다』며 『이르면 다음해 1·4분기에 제니스 브랜드를 선봉으로 한 북미시장 진입방안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제니스 자체 공장에서 생산하는 TV에 대한 신규 모델 제작은 사실상 완료된 상황』이라며 『추가 TV모델과 디지털TV는 국내에서 생산 지원, 현지 TV시장에서 고가품 이미지를 구축해 제니스의 마케팅력을 대폭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또 현재 제니스와 LG로 이원화돼 있는 애프터서비스망도 제니스망으로 일원화시켜 마케팅과 애프터서비스가 응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형기기자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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