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이날 열린 21차 교섭에서 △기본급 83,000원 인상 △격려금 650만원(타결 즉시 지급) △성과급 400만원(연말 지급) 등 임금 인상과 미래발전전망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올해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임단협을 무분규로 마무리한 바 있는 한국GM은 올해도 평화적인 임협타결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앞서 한국GM 측은 '신형 말리부'를 내년 2·4분기께 인천 부평공장에서 생산한다고 합의했다.
생산량 확보가 중요했던 노조 입장에서는 임협에서 한발 물러서도 큰 문제가 없었던 셈이다. 한국GM 노조는 이번 임협에서 기본급 15만9,900원 인상과 성과급 500%(약 1,300만원) 지급을 요구했었다. /김영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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