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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싸고 재미있는 상설공연

「그곳에 가면 항시 국악등 공연이 열려요」지난해 상설공연으로 관객동원에 성공한 국·공립 공연장들이 올해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봄과 함께 찾아왔다. 상설공연은 각 공연장이 특화된 장르나 작품을 겅기적으로 무대에 올리는 것. 공연장의 「얼굴」로 평가받기 때문에 내용이 알찬데다 입장료도 싸 부담없이 찾을 수 있다. 국립국악원·국립극장·정동극장이 각각 올리는 상설공연은 요일마다 번갈아가며 감상할 수 있는 레퍼토리로 자리잡았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봄. 각종 공연장에서 새 기운을 얻는 것은 어떨까. 국립국악원=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5시 예악당에서 펼치는 상설공연의 주제는 「주말의 소리 무늬, 우리얼을 보는 아름다운 눈」. 「보허자」 「여민락」등 정악합주곡, 가사·가곡·시조·창 등 정가, 판소리·단가·민요·가야금병창등 민속음악이 우리 춤과 함께 어우러진다. 프로그램은 10가지 형이 마련돼 매주 바뀐다. 여기에 「봄, 새빛의 이야기」「여름, 물푸른 이야기」「가을, 그리운 이야기」등 계절별로 무대색깔이 달라진다. 매주 화요일 오후7시30분에는 중요무형문화재 무대종목 전승자들의 발표무대를 마련한다. 그 첫번째 무대로 9일에는 「박정실 해금산조 유람」으로 꾸며진다. 젊은 취향에 맞게 국악을 창작한 「목요국악광장」은 매주 한차례로 횟수가 늘었다. 또 전통음악과 무용등이 어우러진 서울예술단의 퍼포먼스 무대도 매주 금요일 새롭게 선보인다. (02)580-3300 국립중앙극장= 「전통의 향연」「박범훈과 함께 하는 국악의 세계」「토요상설무대」「해설이 있는 발레」등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보인다. 일부 프로그램은 내용을 보완 수정하고 횟수도 늘렸다. 우선 매주 수요일 오후7시 소극장에서 공연하는 「전통의 향연」은 국립창극단이 「흥보가」를, 국립무용단이 「한국, 천년의 춤」을, 국립국악관현악단이 「노래가 있는 국악합주」를 순회공연한다. 매월 첫번째 목요일에 열리는 「박범훈과 …」는 국악과 대중가요가 만나는 이색무대. 박범훈단장이 해설을 맡아 이해를 돕는다. 관객들은 가락과 흥에 따라 추임새를 하고 무대에 올라 전통악기를 직접 연주해볼 수도 있다. 「토요상설무대」로는 여성국극 「사랑의 연가(춘향전)」가 지난 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4시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산하단체인 국립발레단의 인기공연「해설이 있는 발레」는 매월말에 12회 열린다. 매월 안무가를 설정, 작품세계 및 생애의 해설과 함께 대표작을 공연한다. (02)2274-1151 정동극장= 외국인들에게 인기높은 「전통예술상설무대」는 11월까지 매주 화·금요일에 열린다. 장구춤·판소리·산조합주·검무등을 A·B프로그램으로 나눠 보여준다. 외국인 관객을 위해 영어·일어 해설 전광판을 운영하고 모든 관람객에게 공연 전후 녹차를 제공한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극장 앞마당에서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어울리는 전통춤 한마당도 벌어진다. 연극「손숙의 어머니」(4월까지), 「강부자의 오구」(6~7월), 가족뮤지컬「나무꾼과 선녀」(5월)는 앞으로 10~20년간 일정한 달에 공연되는 상설레퍼토리다. (02)773-8960 세종문화회관= 산하단체와 풍무악예술단 등 민간단체들이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는 「청소년 문화찾아주기 운동-99 토요상설무대」를 매주 토요일 오후3시 소극장에서 연다. (02)399-1631 예술의전당= 5~9월 마지막주 일요일에는 「한국 강의 혼과 예술」이 열려 한강문화권의 예술혼을 더듬어본다. 재즈·마임 등 다채로운 장르를 소개하는 「한국정원 일요야외무대」는 5~10월 셋째주 일요일에 탁트인 야외공연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02)580-1234 리틀엔젤스 예술회관= 유니버설발레단의 상반기 정기공연이 매주 금·토요일(3월19~20일, 3월26~27일, 4월9~10일)에 열린다. 3월의 무대는 「백조의 호수」, 4월의 무대는 「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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