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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포럼 2015'는 누구에게나 개방된 '열린 포럼'이라는 행사 취지에 걸맞게 27~28일 이틀간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행사가 열리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 직접 와볼 수 없는 사람이라도 PC와 스마트폰만 있다면 서울포럼 홈페이지(seoulforum.kr)에 접속해 언제 어디에서나 서울포럼의 뜨거운 열기를 생생히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포럼 개막 첫날부터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의 기조강연을 생중계로 시청하기 위해 수많은 네티즌이 서울포럼 홈페이지로 몰려들었다. 특히 이번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처음 찾은 미치오 카쿠 뉴욕시립대 물리학과 교수의 기조강연이 시작되자 수천명의 네티즌이 동시에 접속하는 바람에 잠시 서버 연결이 지연되기도 했다.
포럼 둘째 날인 28일에도 니나 탠던 에피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국내외 석학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정보통신기술&사물인터넷(ICT&IoT)' '핀테크' '바이오' '신소재' 등을 주제로 진행한 네 가지 세션의 모든 강연과 참석자들 간 열띤 토론의 현장도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곳곳에 생생하게 전달됐다.
한편 서울포럼의 인터넷 생방송은 미디어솔루션 전문기업인 온누리네트가 맡았다. 온누리네트의 미디어 솔루션은 2초에서 7초 정도 걸리던 라이브 지연시간을 1초 미만으로 줄여 실시간에 가깝고 타임머신 기능도 있어 생방송 중에 놓친 부분을 다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온누리네트의 비디오 스트리밍 솔루션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의 인터넷TV(IPTV) 서비스에 적용돼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 받았고 방송사와 학교·기업의 사내방송 등 다양한 곳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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