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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장차 등 신규매출 증가 동양기전 올 경상익 70억
입력1996-11-29 00:00:00
수정
1996.11.29 00:00:00
◎금융비용도 감소… 작년비 39% 늘어자동차부품과 유압실린더 생산업체인 동양기전(대표 조병호)이 신규사업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올해 경상이익이 지난해보다 40% 가량 증가한 7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8일 동양기전 하종환 경영지원실 과장은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신규 진출한 자동세차기와 특장차, 유리온실등의 매출 호조로 올해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될 전망』이라면서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27.9% 증가한 1천4백억원, 경상이익은 38.9% 늘어난 7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상반기 매출과 경상이익이 각각 6백12억원, 58억원에 달한 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같은 영업실적 전망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영업실적이 이같이 크게 호전되는 것은 ▲자동차 부품 판매가 안정된 가운데 ▲자동세차기와 특장차, 유리온실, 쓰레기처리기 등 신규 사업부문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금융비용이 크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신규 사업부문중 자동차 세차기는 지난해 38억원에서 올해 90억원, 특장차는 87억원에서 1백20억원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신규 진출한 유리온실과 잔반처리기·소각로 사업은 각각 60억원, 30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유상증자를 통해 유입된 1백억원의 자금중 일부를 차입금 상환에 이용, 금융비용 부담율이 지난해 3.1%에서 올해 2.6%로 0.5%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것도 영업실적 호전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하과장은 『자동세차기·특장차 등 산업기계 부문의 매출이 올해 3백10억원에서 내년 5백억원으로 예상되는등 신규 진출 사업부문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호전될 전망』이라면서 『내년 매출 목표는 올해보다 35% 늘어난 1천9백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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