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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매니지먼트] 윤인섭 그린화재 사장
입력2003-02-09 00:00:00
수정
2003.02.09 00:00:00
박태준 기자
“영업인력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윤인섭 그린화재 사장은 영업 신장 및 경영회복을 위해서는 영업인력에 대한 합리적인 보수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이 파격적인 인센티브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자신의 경험 때문. 그는 지난 96년 경영 악화로 시장 철수까지 논의됐던 ING생명 사장으로 취임해 이내 경영을 정상화시켰다. ING 생명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보험설계사에게 계약 1건당 2년 어치의 수수료를 미리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해 영업기반을 크게 늘렸다.
그린화재는 오는 4월 시행을 목표로 영업기획부 내에 인센티브제 도입을 위한 전담팀까지 구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부터 오는 3월말까지의 영업실적이 지난 3ㆍ4분기 실적보다 증가한 지사에는 증가분의 6%를 인센티브로 지급하기로 했다. 일종의 시범 운용인 셈이다.
윤 사장은 “손해보험업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지만 그린화재와 같은 작은 조직은 수익성 있는 틈새시장 개척으로 얼마든지 탄탄한 회사로 부상할 수 있다”며 “자동차보험부문에서는 레저용 차량에 집중하고 일반보험부문에서도 특화시장을 만들어 그린화재의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만들어 놓겠다”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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