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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광고, ‘슈퍼볼’서 선호도 7위에 올라


지난 6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슈퍼볼(Super Bowl)’에서 집행된 광고 중 현대차 광고가 선호도 7위에 올랐다.

광고대행사 이노션은 USA 투데이가 슈퍼볼 경기 직후 슈퍼볼 중계방송시 집행된 55개 광고를 대상으로(약 300명의 패널) 선호도를 평가한 결과 현대차의 ‘벨로스터 터보’ 론칭 광고(사진)가 7위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치타(Cheetah)’ 편인 이 광고는 벨로스터 터보와 지구 상에서 가장 빠른 동물인 치타가 경주하는 설정으로, 벨로스터 터보의 빠른 속도로 치타가 경주를 포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광고는 이노션 미국법인이 제작했다. 이노션은 1989년부터 시작된 슈퍼볼 광고 조사에서 국내 기업의 광고가 10위권내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노션이 제작한 제네시스 쿠페의 ‘Think Fast’ 편도 15위에 올랐다. 이 광고는 사장과 함께 제네시스 쿠페 R-Spec 차량을 타고 가던 직원이 차량의 가속능력 및 제어성능을 활용해 갑자기 심장마비가 온 사장을 구해낸다는 이야기다.



이노션이 제작한 이 광고들은 총 15편의 자동차 광고 중에서는 2위(Cheetah편)와 6위 (Think Fast편)를 기록했다. 기아차 옵티마 광고 ‘Dream Fantasy’(David & Goalith 제작)는 1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2008년부터 슈퍼볼에 광고를 집행했다. 이노션은 국내 광고대행사로는 최초로 2010년부터 슈퍼볼에 광고를 제작해왔다. 1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슈퍼볼은 글로벌 기업들의 광고 경연장이 되고 있다. 30초짜리 TV 중계방송 광고료는 300만 달러(42억원)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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