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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中공장 계속 추진"

하이닉스반도체는 일부 채권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국공장 설립을 계속 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권오철 하이닉스 전무는 2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1ㆍ4분기 기업 설명회(IR)에서 “중국공장 설립은 ▦통상문제 해결 ▦12인치 웨이퍼 물량 확보 ▦전략적 시장 선점 ▦대규모 외자유치 등을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 라며 “채권단 일부가 사업성에 대한 의문 때문에 반대하고 있지만 더 충실히 설명하고 협의해서 계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권 전무는 “채권단은 불황기에 대비해 보수적으로 전략을 수립하라고 하지만 중국공장 설립은 오히려 불황기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 중국공장 설립문제를 놓고 ST마이크로와 논의 중이지만아직 결정 난 것은 없다”며 “하이닉스는 현금과 현물 등을 합쳐 2~3년에 걸쳐 총 5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닉스는 최근 매각을 공식 철회한 비메모리 부문과 관련, “시장호황기를 최대한 활용해 필요한 투자를 하고 사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 안점을 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사업가치가 높아지면 더 좋은 가격에 매각할 수 있게 되는 등 좀더 다양한 전략적 선택이 가능해질 것”이라고밝혔다.이진우기자 rain@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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