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김영재 협성회 회장(대덕전자 대표)을 포함한 187개 회원사 대표,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과 김종국 사무총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혁신 활동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29개 협력사에 대한 시상과 함께 ‘협력사 혁신 우수사례 발표회’도 마련됐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격려사에서 “전 부문에 대한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 시장에서 절대 우위를 이어가자”며 “협력사와 삼성이 소중한 동반자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협력사 혁신 우수사례 대상은 스마트폰용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을 개발한 ‘크레신’이 차지했으며, 이외에 금상 2개사, 은상 2개사, 동상 3개사, 혁신 우수상 21개사가 선정됐다. 헤드셋 등 음향기기 전문기업인 크레신은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 개발에 성공했으며, 삼성전자와 제조공정 혁신을 추진해 갤럭시 시리즈용 헤드셋 등의 생산 효율을 향상시켰다.
대상을 수상한 크레신 오우동 대표는 “삼성전자와 함께 혁신활동을 추진하며 혁신 방법론을 적용하고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개선하면서 임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이번 혁신활동을 출발점으로 삼아 혁신을 회사의 문화로 정착시켜 글로벌 헤드셋 시장 1위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 29개 수상사에 대한 상금 총 2억 8,500만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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