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전국에 많은 비, 내일 점차 갬

09/21(월) 08:34

제6호 태풍 '토드'는 태풍으로는 생명을 다했지만 전국에 비교적 많은 비를 뿌리겠다. 이에따라 수확기에 접어든 농작물에 적지않은 피해가 우려된다.

반면 지난달 집중호우 이후 계속된 가뭄 때문에 말라죽어가던 채소와 같은 일부작물에 이번 비는 단비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1일 "태풍 토드가 소멸하면서 생성된 수증기가 북쪽의 기압골과 합쳐진 뒤 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오면서 20일 오후부터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면서 "내일은 고기압의 전면에 들어 흐린 후 점차 개겠다"고 내다봤다.

강원영서와 경상도지방은 22일 오전 한때 비가 예상되며 동해안지방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한두차례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죽은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20∼40㎜, 많은 곳은 60㎜ 이상의 비가 예상되는 만큼 농작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서해안과 충청남도, 전라북도 지방, 경기북부 및 영서북부 지방에는 21일 오전 각각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22일 아침기온은 17∼22도, 낮기온은 22∼27도의 분포를 보이겠으며 바다물결은 전해상에서 1.5∼3ｍ로 다소 높게 일겠다.

한편 제7호 태풍 '빅키'가 대만 동쪽해상에서 발생해 북상하고 있으며 이 태풍의 동북쪽 해상에서는 또다른 태풍이 생성되고 있어 부근 해상을 지나는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22일 지방별 날씨전망은 다음과 같다.

※( )안은 예상 최저.최고기온,< >안은 낮과 밤 강수확률(%)

▲서울 : 흐린후 갬 (19∼26) <30,20>

▲인천 : 흐린후 갬 (20∼25) <30,20>

▲수원 : 흐린후 갬 (19∼26) <30,20>

▲춘천 : 흐림 아침한때 비조금 후 갬 (18∼26) <30,20>

▲강릉 : 흐리고 한두차례 비 (18∼22) <60,40>

▲대전 : 흐린후 갬 (19∼26) <30,20>

▲청주 : 흐린후 갬 (19∼26) <30,20>

▲전주 : 흐린후 갬 (19∼26) <30,10>

▲광주 : 흐린후 갬 (20∼27) <30,10>

▲대구 : 흐림 아침한때 비후 갬 (21∼27) <30,20>

▲부산 : 흐림 아침한때 비후 갬 (22∼27) <40,20>

▲제주 : 흐린후 갬 (22∼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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