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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G 채권단 전체회의 17일 열린다
입력2003-06-16 00:00:00
수정
2003.06.16 00:00:00
조의준 기자
SK글로벌 회생여부를 결정하는 채권단 전체회의가 17일 오후3시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회의에서는 SK글로벌 회생을 위한 채권단의 채무재조정안 승인과 경영정상화 양해각서(MOU) 체결여부를 결정한다.
채권단 고위관계자는 16일 “전체 체권액의 75%이상 동의를 얻으면 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 채무재조정안이 승인될 수 있다”며 “현재 은행권이 가진 채권만 해도 총채권액의 78%가 넘어 이변이 없는 한 통과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이날 회의에서
▲만기연장 채무에 대해서는 연5%의 이율을 일괄적용하고
▲2조8,000억원 한도내에서 캐시바이아웃(Cash Buy Out 채권현금매입)규모산정
▲총2조9,150억원(보통주 8,500억원, 상환우선주 1조원, 의무전환부사채(CB) 1조650억원)규모의 출자전환
▲SK글로벌 소액주주에 관한 차등감자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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