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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가 동반성장펀드 조성 등을 앞세워 중소 협력업체와의 상생에 적극 나선다.
LF는 지난 18일 저녁 서울 종로구의 뷔폐전문점 마키노차야에서 41개 협력업체 대표들을 초청, 동반성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규식 LF사장을 비롯해 41개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협력업체에 대한 감사패 및 현판 증정식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LF는 총 8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 직접지원·상생대출 등의 프로그램으로 41개 중소 협력업체들을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LF는 한 해 동안 협력업체에 대한 무이자 대출 및 설비 투자 지원 등 직접 지원에 총 21억원을 투여하고 은행에 총 55억원의 예금을 조성해 중소 협력업체가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 총 3억원도 출연, 중소 협력업체의 해외시장 진출과 우수 인재 채용도 거든다.
LF는 앞으로 연 2회 정기 간담회 개최는 물론 온라인 소통마당을 마련해 중소 협력업체들의 경영상 고충을 적극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 협력업체를 위한 맞춤 경영 컨설팅(경영닥터제)을 시행하고, 불공정 거래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협력업체의 경영과 관련한 비금융 부문 지원에도 신경 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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