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손의 3분기 매출액은 267억원(+12.9% YoY), 영업이익은 21억원(+111.8% YoY)을 기록했다.
박현명 연구원은 “주얼리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0.4%, 핸드백이 170.6%, 시계 내수가 54.8% 성장했으나 시계 수출의 경우 23.7% 감소했다”며 “주얼리부문은 내수경기 부진으로 성장세가 미미했고, 핸드백은 회계상 매출 인식 차이로 예상치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핸드백은 백화점내 특정매장으로 분류되어 소비자의 구매와 동시에 매출 인식이 되는 POS(Point of Sales) 방식이 아니라, 백화점이 제품을 매입할 때 발행하는 세금계산서의 집계로 매출을 인식한다”며 “따라서 회계상 매출 인식시점이 지연되거나 이에 따른
매출액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계는 제품믹스 개선으로 내수는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수출은 러시아(수출비중 60%)의 WTO 가맹에 따른 관세제도 변경 영향 등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박 연구원은 “3분기에는 내수경기 불황으로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였고, 회계상의 매출 인식 시점 차이로 추정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4분기는 크리스마스가 있는 계절적 성수기로 매출액 307억원(+17.8% YoY), 영업이익 24억원(+703.9%)의 개선된 실적이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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