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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포커스] "나는 집사러 인터넷으로 간다"

「인터넷」은 새천년의 키워드.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라는 별명에 걸맞게 전화선을 타고 전세계 어느 곳이나 내집 안방처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해주고 있다.부동산 시장에서도 인터넷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중개업소나 현장을 찾아가야 할 필요가 없어졌다. 안방에서 컴퓨터 화면을 통해 전국 어디든 필요한 매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알아두면 편리한 인터넷 사이트들을 소개한다. ◇아파트를 왜 직접 가서 보나요 = 현재 인터넷에 올라 있는 부동산 사이트들은 대부분 아파트 매물 관련 정보들이다. 이중 부동산 격주간지인 부동산뱅크가 제공하는 「네오넷(WWW.NEONET.CO.KR)」이 가장 인기있는 사이트로 꼽힌다. 2만여건에 이르는 아파트 시세와 분양정보, 각종 부동산 관련 뉴스를 다루고 있으며 인터넷 잡지인 웹진을 발행하고 있다. 회원가입은 무료. 조만간 골프·콘도 회원권 시세와 서울 시내 빌딩 임대료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모두넷에서 운영하는 「부동산114(WWW.R114.CO.KR)」에도 관심을 가질만 하다. 3,000여개 회원사들로부터 자료를 받아 매주 단위로 아파트시세를 제공하고 있다. ㈜대일인포케어와 협약, 금융기관 공매 물건도 연결시켜 놓았다. 건설산업연구원과 제휴, CERIK아파트투자지표를 만들어 과학적인 기초자료를 구축했다는 평가. 닥터아파트(WWW.DRAPT.CO.KR)는 최근 부동산거래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분양권전매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사이트. 입주를 앞두고 있는 서울·수도권 일대 아파트 분양권 시세를 다루고 있다. 빌딩 매매·임대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들도 생겨나고 있다. ㈜ID코리아컴은 매도·임대인과 매수·임차인에게 인터넷을 통해 사무용 빌딩 거래를 직접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를 개설했다. 이밖에 태인컨설팅, 영선코리아 등은 경매 관련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서비스의 폭이 다양해진다 = 많지는 않지만 부동산 매매·임대 거래 이외의 부동산 정보들도 제공되고 있다. 포장이사전문업체인 5세기고구려㈜(WWW.KKR.CO.KR)는 인터넷경매업체인 ㈜옥션(WWW.AUCTION.CO.KR)과 제휴, 이사할 때 정리할 물건을 사진촬영한 후 인터넷 경매물로 팔아 판매금을 되돌려 주는 「팔구이사(8924)경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스톱부동산서비스는 인터넷(WWW.ONSTUDY.COM)으로 부동산 재테크 강좌를 열고 있다. 세금·임대차보호법 등 기본적인 내용은 물론 주택임대사업, 재개발·재건축, 준농림지 투자 등에 대한 내용도 담겨 있다. 비포무빙(WWW.BEFOREMOVING.COM)은 이사하기 전 이사갈 주소를 등록하면 주소변경서비스를 대행해 주며 이사견적 및 도배견적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 이사에 필요한 운송업체, 인테리어업체, 부동산, 주택법률, 주택대출, 보험 등 모든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포털사이트도 생긴다 =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포털(PORTAL·관문) 서비스도 속속 도입될 예정이다. 관련 정보를 한곳에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부동산네트(WWW.BOODONGSAN.NET)는 수백여개에 이르는 부동산 관련 홈페이지가 올라온다. 다양한 부동산 관련 사이트 주소와 건설업체, 법률상담, 세금상담, 지도, 검색엔진까지 다양하게 갖추게 된다. 대한공인중개사협회는 부동산중개업소를 연결한 「K넷」을 3월까지 구축, 전문검색시스템과 일반인도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는 부동산전문포털사이트 「KREBA(WWW.KREBA.CO.KR)」를 운영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달말부터 분당등 신도시의 부동산업소를 대상으로 무료 홈페이지 제작에 나설 방침. ◇은행에도 부동산정보가 있네 = 일반 인터넷 정보 업체 못지 않게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해 주는 곳이 바로 은행들이다. 대출 등 업무 특성상 부동산 과는 뗄래야 뗄 수 없기 때문. 주택은행이 대표적인 경우. 각종 부동산지표와 아파트 주요 당첨자 명단 등도 볼 수 있고, 3월께부터는 인터넷을 통한 청약접수도 가능하다. 한빛은행은 부동산직거래에서 오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거래가 완벽하게 끝날때까지 매도-매수자 사이에서 거래대금을 맡아주는 신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컴퓨터의 자회사인 ㈜한네트는 9개 시중은행과 9개 제2금융권 업체에서 제공되는 대출서비스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중이며, 이밖에 농협(WWW.NONGHYUP.CO.KR)도 주택과 공시지가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안전성이 관건이다=인터넷 정보서비스업체는 많지만 아직까지 매수-매도자간 직접 거래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물건 정보까지는 인터넷에서 얻을 수 있지만 실제 거래는 해당지역 중개업소를 통한 「전통적」 방식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부동산 거래가 워낙 복잡하고 어려운데다 당사자간 직거래에는 마땅한 법적 안전장치가 없기 때문이다. 정보는 미래형인데 거래는 여전히 과거형에 머물고 있는 셈. 정보제공업체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한 부동산 거래가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안전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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