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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설비] 사업이관 내달초 확정
입력1999-06-28 00:00:00
수정
1999.06.28 00:00:00
박동석 기자
한국중공업과 삼성은 발전설비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의 최대 걸림돌인 이관사업 범위를 다음달 초까지 타결키로 했다.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윤영석(尹永錫) 한중 사장과 이해규(李海揆) 삼성중공업
사장은 28일 오후 오영교(吳盈敎) 산업자원부 차관 주선으로 산자부에서 발전설비 빅딜 타결을 위한 회의를 열고 이관사업 범위와 관련, 양사가 합의해 구성할 중재인단의 결정을 전적으로 수용키로 했다.
한중과 삼성은 이날 회의에서 30일까지 중재인단을 구성한 뒤 4~5일 이내에 발전설비 빅딜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이관사업 범위를 결정짓기로 했다.
중재인단은 산자부가 회사법, 회계, 산업조직.구조조정, 보일러, 선박용엔진 등5개 분야의 전문가 4명씩을 추천한 뒤 양사가 거부하는 인사를 빼는 방법으로 구성된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삼성과 한중은 발전설비 빅딜추진 과정에서 산업용 보일러 및 선박용 중속엔진을 사업 이관범위에 포함시킬지를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 당초 상반기중에 끝내기로 했던 빅딜 추진이 늦어졌었다. /박동석 기자 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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