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투자증권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모바일 영역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광고 경기가 완만하지만 회복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우선 제한적인 형태지만 모바일 광고 영역에서는 광고대행사를 통한 영업이 아닌 광고주와의 직접적인 거래 형태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건식 BS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광고에만 집중하는 광고주의 경우 대행사의 필요성이 낮아질 수 있다”며 “대행사의 역할이 작아지면 대행사의 수수료를 광고주와 렙사가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고 경기도 더 이상 악화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신 연구원은 “상반기 세월호 사태와 광고경기 악화로 디지털사이니지 부문이 역성장했고 특히 나스미디어는 자체적으로 확보한 강남역 광고 슬롯 때문에 광고 경기 둔화 여파가 컸다”면서도 “뉴미디어를 제외한 전통매체의 광고경기가 3년간 역성장 한 점과 정부의 내수진작 효과를 고려할 경우 더 이상의 악화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분석했다.
BS투자증권은 이 같은 점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