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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A 창설 내일 공동성명

◎34국 통상장관,무역자유화 일정 등 발표【벨로리존테(브라질) AP=연합특약】 쿠바를 제외한 미주지역 국가들이 역내무역장벽 철폐를 목표로하는 미주자유무역지대(FTAA) 창설을 위한 논의를 본격화한다. 미국과 캐나다, 중남미국가 등 34개국의 통상장관들은 16일 브라질 벨로리존테시에서 역내무역장관 회의를 갖고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13일부터 공동성명서 작성을 위한 준비회의가 시작됐으며 성명서에는 역내 자유무역 추진을 위한 단계적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미국은 98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릴 정상회담이후의 포괄 협상 착수를 요구하고 있으나 브라질은 협상속도를 좀더 늦추기를 주장하고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무역적자 확대가 심각한 브라질은 무역장벽이 제거되기 전에 경쟁력을 갖출수있는 충분한 시간을 벌기를 원하고있기 있기 때문이다. FTAA 창설은 94년 12월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주국가 정상회담에서 결정돼 2005년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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