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3.53포인트(0.19%) 하락한 1,849.6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증시는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 여기에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올해 안에 프랑스 신용등급을 하향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 투자 심리를 개선 시켰다. 하지만 이러한 소식에 장 시작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순매도와 프로그램 매도에 곧 하락반전 했다. 반면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 하며 낙폭을 줄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1.34포인트(0.25%) 하락한 524.4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부국증권 엄태웅 연구원은 “12일, 13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로존 국가들의 국채입찰 결과와 금통위, 옵션만기일 등 대내적인 주요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주 후반으로 갈수록 국내증시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국내증시는 미국과 중국 경제지표가 대거 예정되면서 이들 지표들의 호전에 따른 추가반등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겠지만 점차 유로존 위기감이 재차 부각될 공산이 큰 만큼 현시점에서는 관망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1.35원 오른 1,157.8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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