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OneTV는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 원하는 상품'이라는 콘셉트로 판매자의 자율 입점과 구매자의 선택 시청 방식으로 운영되는 오픈형 데이터홈쇼핑으로 홈쇼핑 업계 최초로 시행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편성 시간에 제약받지 않고 언제든지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소비자 중심의 편의성도 돋보이지만 롯데홈쇼핑은 무엇보다 판매자에게 적은 비용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데이터홈쇼핑 채널 오픈을 서둘렀다.
데이터홈쇼핑은 판매자 입장에서는 TV홈쇼핑과 달리 복잡한 입점 절차와 방송 시간 선택 경쟁 등의 제약없이 상품을 팔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롯데OneTV의 경우 온라인 입점 신청부터 계약까지 하루 만에 절차가 끝나며 영상 사전 심의만 통과하면 곧바로 판매 방송이 가능하다. 판매자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동영상도 심의만 통과하면 판매 영상으로 등록할 수 있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소비자 앞에 상품을 내놓을 수 있다. 이밖에 소량의 물량 만으로도 입점이 가능해 판매자 입장에서는 재고 부담이나 보관 등의 비용 부담도 낮은 편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좋은 제품을 갖고 있으면서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영세 상인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상품 구성, 가격 결정, 입퇴점 등 모든 권한을 판매자가 갖기 때문에 불공정 거래 행위 발생 가능성이 사전 차단됐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데이터홈쇼핑에서 검증된 우수 상품은 롯데홈쇼핑의 품질 관리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TV홈쇼핑에도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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