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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아프리카 대통령들/“무쏘가 정말 좋네요”
입력1997-09-01 00:00:00
수정
1997.09.01 00:00:00
박원배 기자
◎케냐 등 11개국 15대 전용차로 운용나이지리아의 아바차 대통령과 부인인 마리암 아바차여사는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지난 95년 10월 두 사람은 쌍룡자동차의 무쏘 디젤 2대를 구입했다.
물론 자신들의 전용차로 쓰기 위해서다. 그리고 올해 초 이들은 다시 2대를 더 주문했다. 지난해 12월 부터 판매에 나선 무쏘 스페셜 에디션카다. 이 차는 배기량 3천2백cc의 대형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것으로 5백대만 생산, 세계 수집가들로 부터 큰 인기를 끈 모델이다.
나이지리아 뿐 아니다. 탄자니아, 케냐, 요르단, 카타르, 지부티 등 아프리카와 에콰도르 등 남미 여러나라의 대통령, 왕실에서 쌍용의 무쏘는 전용차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쌍용에 따르면 무쏘는 현재 11개국에 15대(무소 디젤, 가솔린, 스페셜에디션 각 5대)가 전용차로 운영되고 있다.
무쏘가 아프리카 지역에서 대통령이나 왕들의 전용차로 특별한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쌍용은 우선 독특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꼽는다.
무쏘는 4륜구동 특유의 강인함에다 품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프리카의 지형특성에서 지프형이 적합한 것도 큰 이유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아프리카에서 무쏘가 고급차로 품위를 상징하는 차로 통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프리카 대통령이나 수상 가운데 무쏘를 타고 각종 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유행에 앞서 있다는 뜻으로 통하고 있는 것.
한편 대통령이나 수상들이 구입하는 차는 특별사양은 아니다. 기본형으로 수출되며, 현지 딜러를 통해 일부 사양이 추가되고 있다.<박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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