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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아에리트리아 발전소 수주/88㎿규모 1억2,000만달러
입력1997-04-17 00:00:00
수정
1997.04.17 00:00:00
한국중공업(대표 박운서)은 경남기업·(주)대우와 공동으로 아프리카 에리트리아 내연발전소 건설공사를 1억2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한중은 이날 현지에서 이종문 엔진사업본부장과 테스파이 게브레세라시 에리트리아동력자원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정식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주한 에리트리아 내연발전소는 히르기고지역에 88㎿(22㎿급 4기)규모로 건설되며 납기는 계약후 24개월이다.
한중은 이번 수주에 따라 경남기업과 함께 설계에서 제작·설치·시운전까지 전과정을 일괄책임지게 되며 (주)대우는 각종 설비의 수출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중은 국내업체가 아프리카지역에서 내연발전소를 수주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수주로 앞으로 추가발주될 44㎿(22㎿급 2기)내연발전소 건설공사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중은 미국령인 괌에 40㎿급 내연발전소 2기, 인도에 39.5㎿급 내연발전소 4기등 괌과 인도, 파푸아 뉴기니등에서 모두 9개의 내연발전소 건설공사를 추진, 세계 제1의 내연발전소건설 및 공급업체로 부상했다고 말했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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