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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나노신소재, 장기 성장 기대감에 훨훨
입력2011-11-03 16:16:01
수정
2011.11.03 16:16:01
태양광ㆍ반도체ㆍ디스플레이 등 각종 산업의 핵심 소재 공급사인 나노신소재가 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에 4% 이상 올랐다.
3일 코스닥시장에서 나노신소재는 전일 보다 4.07%(700원) 오른 1만7,900원에 장을 마쳤다. 국내 기관의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10월 이후 60% 가까이 올랐다.
지난 9월초 나노신소재 매출의 43%(지난해 기준)를 담당하는 주요 거래처이자 미국의 태양광업체인 솔린드라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당시 주가는 1만원 밑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20% 이상의 영업이익률로 정보기술(IT) 중소형 업체 중 가장 유망한 업체로 꼽히는 나노신소재의 장기 성장성을 감안하면 이 같은 주가하락은 과도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대 고객의 파산으로 주가가 급락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나노신소재가 보유한 나노파우더 기술은 박막형 태양광 패널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디스플레이, AMOLED, 스마트 위도우 등의 다양한 소재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솔린드라 파산 여파로 올해 실적 악화는 불가피하겠지만 내년에는 나노신소재의 영업이익이 114억원으로 지난해 영업이익(87억원) 보다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솔린드라 파산신청으로 대손상각금액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30억원에 그칠 것"이라면서 "하지만 내년부터 국내 대기업 공급이 본격화되고 중국 결정형 태양광 업체로 납품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매출액 500억원 돌파도 가능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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