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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소품 공급 플랫폼 인티비아이템(inTVitem.com)이 유망 중소기업들을 위한 새로운 유통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기 드라마나 유명 연예프로그램에 중소기업의 상품을 노출시키는 독특한 마케팅 모델을 내세우며 지난 2012년 공식 출범한 인티비아이템은 그동안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유통망 확장을 적극 시도해왔다. 그리고 1년여 만에 주목할 만한 성과를 다수 도출하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종합 마케팅·유통 지원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실제로 인티비아이템은 작년 12월 롯데 빅마켓과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 등장했던 상품을 전시·판매했던 경험 등을 바탕으로 지난 9월 인천 국제성모병원 메디컬테마파크 몰(MTP Mall)의 오프라인 매장에 상품공급을 시작했다. 현재 MD존과 프리쇼존에 각각 한류 드라마 관련 상품, 패션 의류 상품(서울걸즈컬렉션)을 공급함으로써 이곳을 찾는 내외국인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상태다.
또한 MD 상품 발굴에도 주력해 유통·마케팅 채널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성장 도우미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신생 벤처기업 ㈜미로의 완전 분리세척 가습기 ‘클린팟’의 경우 SBS의 ‘생방송 투데이’와 인기드라마 ‘피노키오’ 등에 노출돼 큰 화제를 모으면서 지난달 24일 진행된 NS홈쇼핑 런칭 방송에서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인조모피 전문브랜드 서피니아 또한 ‘별에서 온 그대’, ‘미녀의 탄생’ 등의 드라마에 관련상품이 지속 노출되면서 국내 홈테코 및 인테리어 업계에 인조모피 담요와 쿠션, 쓰로우 시장을 성공리에 개척했다. 이 회사는 12월 4일부터 현대H몰과 특별이벤트기획전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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