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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건설 구조조정' 후폭풍

대부분 워크아웃·퇴출업체에 대출·지급보증<br>대손충당금 추가 적립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


저축은행 '건설 구조조정' 후폭풍 대부분 워크아웃·퇴출업체에 대출·지급보증대손충당금 추가 적립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 김영필 기자 susopa@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1차 구조조정 대상 건설 및 조선사가 확정됨에 따라 저축은행 업계가 상당한 후폭풍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상당수 저축은행이 이날 발표된 워크아웃과 퇴출 대상 건설업체들에 대출 또는 지급 보증을 제공했기 때문에 대손충당금 추가적립에 따른 수익성 및 건전성 악화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 업계의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액이 모두 2,4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지난 해 6월 말 현재 9.1%에서 8.7%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워크아웃 대상 업체가 회생이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추가로 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만큼 저축은행 업계의 부담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먼저 퇴출 대상으로 결정된 대주건설의 경우 S저축은행과 HㆍJㆍK저축은행 등이 담보대출 및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크아웃 대상으로 분류된 월드건설은 지난 해 9월 말 현재 HㆍP저축은행 등으로부터 380억원의 담보대출을 받았다. 이수건설도 2007년 12월 말 현재 HㆍKㆍJ저축은행에서 200억원, S와 M저축은행으로부터 각각 200억원과 150억원의 대출을 받았다. 이 밖에 동문건설은 2008년 9월 말 현재 HㆍPㆍJ저축은행 등으로부터 약 3,827억원 가량의 지급보증을 받았다. 또 HㆍP저축은행 등은 다른 건설사에 대한 대출을 대한 보증으로 동문건설에 각각 1,018억원과 220억원의 약속어음을 받았고, H와 J는 백지어음을 받기도 했다. 대출 기업이 워크아웃에 들어가게 되면 저축은행은 대손충당금을 더 쌓아야 한다. 기업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면 해당 채권은 ‘요주의’로 분류돼 최소 대출금의 7%를 대손충당금으로 쌓아야 한다. 또 퇴출 대상이 되면 담보 대출은 20%, 무담보는 50%에서 최고 100%까지 충당금을 쌓아야 한다. 특히 PF 대출은 적립비율이 더 높기 때문에 저축은행으로서는 상당한 부담이다. 지급보증도 문제다. 저축은행은 PF 사업 시행사에 돈을 빌려주면서 시공사인 건설사의 지급보증을 받는다. 부동산 경기가 좋다면 시공사가 워크아웃이나 퇴출될 경우 시공사를 바꾸면 되지만 현 상황에서는 이마저 쉽지 않다. 시행사는 자본력이 없는 경우가 많아 지급보증을 선 건설사가 퇴출되면 저축은행은 큰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 저축은행 업계의 한 고위관계자는 “앞으로는 건설업체 구조조정이 저축은행 업계의 큰 뇌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대주건설·C&重퇴출… 건설사 11곳·조선사 3곳은 워크아웃 ▶ "평가대상도 아닌데…" C&중공업 "웬날벼락" ▶ "3주간 심사숙고… 구조조정 폭 적당" ▶ 조선·건설 1차 구조조정… "시작에 불과" ▶ "기업 구조조정 통해 산업 구조조정 해야" ▶ 퇴출·워크아웃 업체 줄줄이 하한가 ▶ 저축은행 '건설 구조조정' 후폭풍 ▶▶▶ 인기기사 ◀◀◀ ▶ 용산 재개발 철거민 진압중 6명 사망 ▶ "MB 핵심정책 현장서 사고…" 파장 클듯 ▶ '불황 맞춤형 디젤차' 판매 전쟁 불붙었다 ▶ 직장인 이모씨, 5,000만원 싸게 내집 마련한 사연 ▶ 초고층 재건축 아파트 최대 수혜단지는 어디? ▶ 대우조선 매각 무산… 21일 최종 확정발표 ▶ 현대차 '勞勞갈등' 갈수록 심화 ▶ "서울 역전세난 하반기부터 완화" ▶ 전지현 복제폰 논란, 혹시 내 휴대폰도? ▶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설 선물은? ▶ 부시 임기 마지막날 '신발 세례' ▶ "2011년엔 KTX 타고 여수·진주 간다" ▶ 퇴출·워크아웃 업체 줄줄이 하한가 ▶ 아이스 박스로 25일간 바다에 떠있던 20대 ▶▶▶ 연예기사 ◀◀◀ ▶ 태연-강인 '간호사 비하 발언' 공개 사과 ▶ 설특집 '우결'서 김신영-신성록 부부 인연 맺는다 ▶ 앤디의 첫 프로듀싱 그룹 '점퍼' 데뷔전부터 화제 ▶ 전지현 휴대폰 불법 복제 논란 '충격' ▶ 전지현 휴대전화 복제에 소속사 개입됐다 ▶ 車 전문 리얼리티쇼 '탑 기어' 방송 ▶ 주지훈·신민아 "롱테이크 정사신은 힘들어요" ▶ '실종된 소녀 찾기' 한판승부 ▶ '과속스캔들', '쌍화점'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 이시영 '우리 결혼했어요' 전진 신부로 찜 ▶ 김별 '장례식의 멤버' 베를린영화제 초청 ▶ 김남주, '내조의 여왕'으로 안방 복귀 ▶ 영화배우 김석균 자살… "푹 자고 싶다" ▶ 가수 윤미래 '떠나지마…'로 2년만에 컴백 ▶ 배수빈-최강희, 영화 '애자' 주인공 낙점 ▶ 톰 크루즈, 한국 팬들에 '소박한 모습' 화제 ▶ '득남' 박경림 "아기 엄마 됐어요" ☞ 많이 본 기사 바로가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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