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원 사장 "SKT, 규모도 위상도 큰 회사 만들자" 직원들과 대화서 이규진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정만원(사진) SK텔레콤 사장은 "현재 SK텔레콤은 시장포화ㆍ경쟁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앞으로 규모나 위상 측면에서 큰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정 사장은 취임 2개월을 맞아 가진 직원들과의 대화 자리에서 "정보통신기술(ICT)를 넣어서 생산성을 높이고 수익을 창출해야 함에도 왜 잘하는 영역에서만 잘하려고 하느냐"며 "모험적인 사업, 정보통신기술, 글로벌시장을 함께 고려해 보자"며 '큰 회사'론을 강조했다. 이는 정 사장이 KT-KTF 합병에 대응해 통신 계열사간 재편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인수합병 등도 중장기 비전으로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 사장은 또 "SK텔레콤은 융합이라는 미명 아래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아이디어를 죽여서는 안된다"며 "왜 우리가 개인고객 분야에만 머물러 있어야 하느냐"고 역설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향후 창의적이고 다양한 신사업을 강력히 추진하는 동시에 기존 사업의 틀을 뛰어넘는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또 "성공하는 신규사업은 애정을 먹고 자란다"며 SK네트웍스의 스피드메이트 중국진출을 예로 들었다. 정 사장이 전임 대표로 있던 SK네트웍스는 2001년부터 중국 자동차사업을 검토해 2005년 9월에 상하이 1호점을 개설했다. 지금은 중국 전역에 6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성장 기반을 닦았다. 아울러 정 사장은 "슬로건으로 끝나는 소통이 아닌 실행력과 일관성 있는 소통이 중요하다"며 "이는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성장을 위한 소통이며, 리더와 구성원이 마음을 열어 신뢰가 바탕이 된 소통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