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14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대형 면세점에서 중소, 중견 기업 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상생협력기금 조성 목표를 30억원에서 2018년까지 100억원으로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 심리 회복을 위해 그랜드세일을 조기에 시행할 것”이라며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정부, 공공기관부터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고 기업과 국민의 자발적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또 경기 회복을 위해 “24일로 예정된 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에 추가경정예산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메르스 피해를 조기에 극복하고 경기 침체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추경안을 하루빨리 집행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우리 경제는 세계 경제의 회복 지연, 메르스, 중국 금융 시장 불안 등 대내외 위험 요인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극복하고 정상적인 성장 경로로 복귀하려면 구조개혁을 통한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22조원 규모의 재정 보강을 신속히 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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