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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삼천리제약 인수 부담?' 하락 출발

삼천리제약을 500억원에 인수하기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동아제약 주가가 4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동아제약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장 시작과 함께 0.89% 빠진 1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3거래일째 상승 부담으로 차익실현에 나선 것"이라거나 "삼천리제약 인수 후 완제품 라인에 대한 추가 투자를 고려하면 동아제약에 부담이 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삼천리제약의 재무상태가 완전 공개된 상황이 아니어서 M&A 효과에 대한 정확한 전망이 어렵다는 점도 주가 약세 출발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천리제약 인수로 원료의약품 업체 인수를 통한 수직계열화 달성, cGMP 생산설비를 통한 capex 부담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며 “적정 인수가격만 전제된다면, 삼천리제약 인수는 동아제약의 단기적 주가 모멘텀이 될 수 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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