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이날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제1회 데이터 데이(D-Day)' 행사에서 산·학·연 10개 유관기관 및 단체로 구성된 한국빅데이터연합회가 정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 연합회에는 △빅데이터포럼 △빅데이터솔루션포럼 △빅데이터기업협의회 △빅데이터전문가협의회 △빅데이터코디협의회 △DB산업협의회 △한국빅데이터학회 △한국빅데이터서비스학회 △한국BI데이터마이닝학회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연합회는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데이터들을 산학연 기관들이 협력해 활용하자는 차원에서 만들었다. 초대의장은 빅데이터포럼의 하성민 SKT 대표가 맡는다.
연합회는 앞으로 격월 모임을 갖고 빅데이터 정책 및 제도에 대한 산업계 의견를 제시,하고, 공동사업 발굴과 기술개발을 통한 협력도 강화한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한국빅데이터연합회 출범을 계기로 빅데이터의 활용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초연결·사물인터넷 등 데이터 홍수 시대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가차원의 창업 촉진 정책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행사에서 올해를 국내 데이터산업 육성의 원년으로 선포했고,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데이터 활용 창업 아이디어를 공개하고 우수작을 시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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