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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플러스] 아스트, 항공기 부품 수주잔액 2조까지 늘듯

증권사 추천주-김종우 IBK투자증권 연구위원



항공기 부품 및 동체 제작회사인 아스트(067390)는 높은 수주잔액과 전방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기준 아스트의 수주잔액은 9,000억원이며 앞으로 2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스트의 실적 개선 기대감은 전방산업의 높은 성장성이 뒷받침하고 있다. 아스트의 주력기종인 B737이 속한 약 150석 규모의 항공기(Single Aisle)는 향후 20년간 전 세계에서 신규도입이 예상되는 3만6,770대의 항공기 가운데, 7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잉사와 에어버스 등 완제기 업체들은 아웃소싱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이들은 최근 개발비용과 생산비용에 대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아웃소싱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보잉사의 아웃소싱 비율은 지난 1981년 10%에서 2009년 70%까지 높아진 상태다.



아스트의 주요 생산품인 스트링거(동체에 발생되는 하중을 지지하는 뼈대 역할), 벌크헤드(항공기 동체의 강성 유지를 위한 기체 격막 구조물), 섹션48(항공기의 꼬리날개가 장착되는 동체의 핵심) 등은 B737 생산량 확대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3% 증가한 902억원,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기 생산업체 특성상 생산 초기에는 투입비용이 손익분기점(EBP) 이상 발생하지만 2~3년 후에는 10% 이상, 완숙기인 3년 이후에는 20% 이상으로 마진이 높아진다. 아스트가 지난해 섹션48의 첫 양산에 돌입했다는 점에서 이익 개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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