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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사회적 기업' 저서 10월 출간


최태원(사진)회장이 직접 집필한 사회적기업 관련 서적이 다음 달 출간될 예정이다.

24일 SK그룹에 따르면 현재 수감 중인 최 회장은 사회적기업과 관련된 경험과 제언, 향후 SK그룹의 계획을 담은 서적을 다음 달 중순 발간할 계획이다. 두 권 분량의 이 서적에는 사회적기업의 현실과 활성화 사례, SK그룹의 사회적기업 활성화 사례 등이 담겼다. 최 회장은 이 서적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그동안 "사회적기업은 평생의 과업"이라고 거듭 강조해온 바 있다. 2012년 수령한 성과급과 지난해 보수 전액도 사회적기업 활동에 기부했다.



최 회장의 이 같은 철학은 SK그룹의 사회활동 곳곳에 반영돼왔다. 지난 2010년에는 대기업 최초로 '사회적기업단(현재 행복나눔재단 사회적기업본부)'을 출범시키며 '행복한학교' '행복한도서관' '행복한뉴라이프' '행복한농원' '행복한녹색재생' 등 16개의 사회적기업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1,000여개의 일자리도 창출했다.

SK그룹은 또 다음 달 14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사회적기업 월드 포럼 2014'를 공식 후원할 계획이다. 사회적기업 월드 포럼은 2008년 영국에서 시작된 '사회적기업 분야의 올림픽'으로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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