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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GM 소형차 개발 책임자 발탁 보름만에 사의
GM의 글로벌 소형차 개발 책임자로 최근 발탁된 손동연(54ㆍ사진) 한국GM 부사장이 돌연 사의를 표명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한국GM에 따르면 손 부사장은 지난 28일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손 부사장은 지난 14일 한국GM의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에서 글로벌 GM의 소형차개발부분 부사장으로 발탁돼 다음달 1일부터 새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손 부사장은 곧 건설기계 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의 개발 책임자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 전문가인 손 부사장이 건설기계 개발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손 부사장은 한양대 정밀기계학과 출신으로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한국GM의 전신인 대우자동차에 입사해 개발 업무를 맡아오다 2010년에 부사장 승진과 함께 GM대우 기술연구소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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