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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 조명환씨 코스프 인수한다

지분 8.76%·경영권을 55억에…코스프는 상한가

개인 ‘큰손’으로 알려진 조명환씨가 코스닥 상장사인 코스프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 중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조씨는 코스프의 최대주주인 전진바이오팜으로부터 코스프 지분 8.76%(372만1,894주)와 경영권을 55억8,000만원(주당 1,500원)에 인수하기로 양수도 계약을 27일 체결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 코스프 주가는 이날 상한가까지 치솟으며 68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오는 12월14일 잔금(35억8,000원) 지급과 함께 계약이 완료되면 조씨는 코스프의 최대주주가 된다. 조씨는 지난 7월 스포츠서울21의 최대주주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한 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가 최근 물러났다. 조씨는 앞서 2005년 12월에는 보더스티엠(옛 대주레포츠)을 인수해 최대주주 겸 대표이사로 활동하다 매각해 100억원 이상의 차익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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